[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CJ올리브영은 해외 소비자 대상 역직구(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플랫폼 '글로벌몰'이 론칭 1주년을 맞았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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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영 글로벌몰 홈페이지 화면 [사진=CJ올리브영] 2020.06.11 hrgu90@newspim.com |
CJ올리브영은 지난해 6월 국내 화장품 유통 사업자 최초로 특정 국가가 아닌 150여개국 소비자 대상의 자체 온라인몰을 구축했다.
글로벌몰은 올해 매월 평균 50%가량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론칭 초기 전체 고객의 80% 가량을 차지했던 교민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현재는 현지인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 취급 제품 수도 1000여개에서 현재는 3배 이상 늘어난 3000여개에 달한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호주, 싱가포르, 홍콩, 뉴질랜드 순으로 총 50여개국의 소비자가 글로벌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은 마스크팩이다. 대부분의 국가의 매출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는 강한 자외선 속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어성초'와 '마데카소사이드' 등 진정 성분을 내세운 제품이 인기 순위에 올랐다. 홍콩 등 습한 기후의 국가에서는 국소용 '스팟패치'와 1회용 '앰플형 키트'와 같이 간편하게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글로벌몰은 해외 시장에서 올리브영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자 해외 소비자에게 우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통로"라며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소개하며 K-뷰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rgu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