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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웃음'‧한화 '기대'‧롯데 '우울'…석화 빅3, 엇갈린 2Q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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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사업 성장 쾌조
한화, 태양광‧수소 집중…롯데, 대산공장 화재 여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석유화학업계 빅3가 코로나19발 위기 돌파에 사활을 건 가운데 기업별 사업 구조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일찍이 신사업을 육성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선 LG화학, 한화솔루션은 2분기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표가 예상되는 반면 석유화학 비중이 높은 롯데케미칼은 우울한 성적표가 예고된다.

◆ 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10.21%↑ 전망

1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전년 동기 대비 10.21% 증가한 29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증권사 추정치 평균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 실제 KB증권은 3546억원을, 메리츠증권은 3978억원을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0.06.11 yunyun@newspim.com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한 결과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이 전분기 대비 50% 가량 하락했다"며 "전지사업은 중국 테슬라모델3 판매 증가를 통해 원형전지 매출액이 증가했고 자동차전지는 완성차 업체의 선구매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 전기차 4~5월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며 "유럽 주요국가에서 최근 발표한 전기차 보조금 확대정책은 2분기 유럽 전기차시장 성장세가 예상보다 가팔라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한화솔루션, 1분기 깜짝 실적은 아니지만…미국 대선 민주당 우세에 '기대' 

1분기 태양광 부문에서만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3% 증가한 1009억원을 기록해 깜짝 실적을 냈던 한화솔루션은 2분기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는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따른 태양광 실적 개선 기대감, 최근 지분 투자로 대박이 난 미국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 영향으로 기대감이 높다.

이안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수요 측면에서는 2분기까지 코로나19 에 따른 공장 셧다운 등으로 미국, 유럽 설치 수요감소는 불가피하다"면서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경우, 그린뉴딜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린뉴딜은 기후 위기,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그린'과 국가 주도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 '뉴딜'의 합성어다. 조 바이든 후보는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롯데케미칼, 2분기 반등 기대했지만…대산공장NCC 가동 중단 손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영업이익이 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860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8년 만에 분기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석유화학 업황 회복에 따른 반등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화학 부분이 국내 대산공장 화재 이후 공장 가동 부분 중단,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악화로 파키스탄 공장 가동중단 등 회복에 걸림돌이 됐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표 제품인 올레핀이 유가 하락의 긍정적인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대산공장 사고로 NCC 가동이 중단돼 400억원(추정)의 기회손실이 발생했다"면서 "파키스탄 법인 LCPL의 가동중단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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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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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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