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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일 대남 비판집회…김여정 담화 외우며 "남조선 당국자에 복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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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매체선 막말 이어가…"펄펄 끊는 쇠물가마에 처넣겠다"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끊은 북한이 12일에도 남측을 규탄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북한은 탈북민들을 '인간쓰레기'라고 비하하며 한국 정부가 이들의 전단 살포를 묵인·조장했다고 주장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불타는 적개심, 멸적의 의지'라는 제목의 글에서 "며칠 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에서는 인간쓰레기들과 남조선 당국자들의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준절히 단죄하는 청년들의 항의규탄 모임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항의규탄 모임장소는 우리의 최고존엄을 감히 건드린 인간쓰레기들과 그를 묵인조장한 남조선 당국자들에 대한 복수의 심판장으로 됐다"고 전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은 북한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방직공장으로 최신식 기술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권력 3위인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4월 시찰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과거 수차례 방문했다.

노동신문은 12일 평양객화차대에서 열린 대남 비난 집회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모임에 참석한 북한 주민들은 '사람값에도 들지 못하는 쓰레기들이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핵문제를 걸고 놀아댔다', '남조선 당국자들의 망동을 단죄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적개심을 드러냈다.

전단지 살포와 관련한 대남 비난을 본격 촉발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지난 4일자 담화를 교시처럼 떠받드는 모습도 보였다. 신문은 "이제는 뜬금으로도 외울 수 있는 담화의 글줄이었지만 새기면 새길수록 원수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로 가슴을 진정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신문은 남승우 총련중앙상임위원회 부의장이 지난 10일 발표한 '공화국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는 모략소동과 남조선 당국의 배신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담화도 이날 소개했다.

남 부의장은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은 말로는 대화와 남북선언이행을 떠들지만 겉과 속이 다르고 위선과 기만술책이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며 "촛불정권의 모자를 쓰고 신뢰니 대화니 하고 있으나 북남관계를 긴장국면에로 몰아가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대외선전매체를 통한 폭언 수준의 대남 비난도 이어갔다. 메아리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삐라 몇장이 넘어왔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미친 똥개들과 그 주인놈들을 모조리 쇠장대로 찍어 펄펄 끊는 쇠물가마에 처넣고야 말 것"이라고 위협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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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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