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브랜디, '일자리 창출' 부문 벤처기업 1등 수상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11:11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4

업계 최초 개발자 100명 등 대규모 일자리 창출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브랜디는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에서 일자리창출 부문 최우수 벤처기업 및 지속성장 부문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비상장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20 우수벤처 선정사업'은 높은 성과를 달성하거나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우수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7개 부문에서 79개 기업이 우수 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는데 브랜디는 이 중 일자리창출 부문 22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 벤처기업에 꼽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브랜디, 벤처기업협회 '일자리 창출' 벤처기업 1등 수상. [사진=브랜디] 2020.06.12 jellyfish@newspim.com

2016년 7월 서비스 론칭 이후 4년 만인 2020년 현재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디는 현재까지 매월 평균 127%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사업적 성장에 발맞추기 위해 브랜디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했고, 이어서 6월 전체 직군의 채용 포지션을 오픈했다.

브랜디 측은 "빠른 성장에 따른 대규모 채용과 그에 대한 성과가 이번 수상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디가 일자리창출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브랜디만의 남다른 채용 철학도 한몫했다. 브랜디는 채용 시 주요 정보가 되는 학력과 자격증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경험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열린 채용' 방식을 공식 도입했다. 

또 이달부터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채용 포털 사이트에 사전 공지했고, 실제로 절반 이상의 면접을 학력 정보와 기타 스펙이 기재되지 않은 이력서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개발자 100명 채용을 선언한 브랜디의 개발조직인 랩스(LAB's)는 나이나 성별에 대한 차별 없이 실력만으로 개발자를 채용하고 있다. 

대부분 회사의 개발조직에서 남성 구성원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데 비해 브랜디는 40% 이상이 여성 개발자이고, 전체 인원의 36%가 20대다. 이러한 '열린 채용' 문화는 랩스(LAB's)의 개발자 퇴사율이 0%인 비결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브랜디는 서비스의 주 타깃층인 10대, 20대의 트렌드와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나이 제한 없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브랜디 MD의 90% 이상이 20대로 이뤄져 있다. 브랜디 전체 임직원의 평균 연령은 29세, 사업부 평균 연령은 26.5세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국내 채용 시장에서 브랜디가 고용창출의 성과와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동시에 인정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브랜디는 최고의 IT 인력과 밀레니얼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학벌 등 스펙에 상관없이 공격적으로 채용, 패션과 IT 그리고 풀필먼트 인프라가 결합된 국내 최고의 패션 체인 플랫폼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