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도와 동해시, 한국동서발전은 12일 강원도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은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심규언 동해시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동해 북평 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구축 등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원도는 지난해 12월 국가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산업 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로 선정됐다.
강원도, 동해시, 한국동서발전(주) 수소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사진=강원도청] 2020.06.12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 호산항 LNG 인수기지부터 동해시 북평산업단지까지 반경 20km이내에 총 사업비 2350억원을 들여 국내 유일의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타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동해시와 동서발전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과 연계해 북평 국가 산업단지 내에 수소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의 기업활동과 업종 고도화 촉진을 위한 혁신성장 센터 건립 산업부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혁신 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예타사업과 서로 유기적인 가치사슬 형성에 따라 연관 산업 육성 및 관련기업 유치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한국전력연구원 등 15개 기업과 지난해부터 5년간 485억을 투입해 정부 연구개발사업인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Power to Gas(물 전기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도와 동해시, 한국동서발전(주)은 수소경제 선도 방안 모색과 수소 저장 운송 클러스터 구축 등 강원도형 수소경제 실현과 동북아시아 수소에너지 혁신 허브로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는 오는 7월 중기부 주관사업인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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