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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유통·제조업체 '가치'삽시다"…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21:58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1:58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소비 촉진…최대 87% 할인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과제의 하나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강성천 차관 주재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점검회의를 개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동행세일의 주요 추진방향과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대형 유통업체, 제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 대규모 할인과 온·오프라인 판촉 및 외식·여행 등 연계행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소비 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3차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고용시장 충격의 본격화 등 우려에 따라 "경제위기 조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1차 추경예산안(3.1조원) 보다 0.6조원 늘어난 3.7조원으로 편성하여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2020.06.01 dlsgur9757@newspim.com

특히 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을 반영해 모바일 쇼핑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중심 새로운 형태의 소비 촉진 행사로 운영한다.

중기부 측은 "상대적으로 코로나 피해가 큰 대구·서울 등 6개 지역의 현장 행사를 통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방역지침 마련·홍보, 개인위생·시설 방역 지원 등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안전한 행사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의 주요내용은 총 세 가지로 ▲비대면 판촉행사 ▲현장행사 및 특별행사 ▲오프라인 판촉행사다.

우선 비대면 판촉행사와 관련해서는 민간 쇼핑몰과 가치삽시다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동행세일 온라인 기획전'을 펼치는 G마켓, 쿠팡, 11번가 등 16개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0~40% 할인되고, 가치삽시다 플랫폼에서는 최대 87% 할인과 더불어 1일 1품목 초특가 타임세일을 실시한다.

현장행사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와 전북, 충남, 경남 그리고 서울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지역별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부스를 운영하고, 브랜드 페스타와 미니-KCON 등 지자체 행사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판촉행사에서는 전국 633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장보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당일 구매 금액의 2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4만 원까지 페이백으로 지급하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대형유통사와 제조업체의 할인행사도 함께 이뤄진다. 백화점 및 대형마트 업계는 주요 브랜드 시즌오프 행사 및 특가할인을 진행하고, 식료품·농축수산물·생필품 등의 지역상생 할인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부 측은 "행사장과 참여업체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주기적 소독을 실시하며, 특히 전통시장 마케팅 행사 시 노후화된 시장 중심으로 방역 서비스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고 했다.

jellyfi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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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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