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7월 솅겐 국경 봉쇄 해제…여름 해외여행 가능한 곳은

기사입력 : 2020년06월15일 16:16

최종수정 : 2020년06월15일 16:16

유럽이 열린다...8월 이전 해외여행 개방하는 곳 증가
아프리카 多…아시아‧남미‧중동은 대부분 개방 힘들어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세계 최고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중 많은 곳이 올 여름 해외 여행객들에게 재개방한다. 그러나 모든 국가가 다시 개방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사람에게 오픈한 곳은 일부이며, 나머지는 소수 국가들에만 개방한다.

CNBC뉴스는 14일(현지시간) 현재 여행객을 환영하거나 8월 이전 해외여행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힌 나라들을 소개했다.

◆유럽, 솅겐 지역 개방…스웨덴은 제외

프랑스 파리 시민들이 2일(현지시간) 정부의 코로나19 봉쇄 완화 조치로 문을 다시 연 식당을 찾아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 5월 유럽연합(EU)은 오는 7월 1일부터 비유럽인의 출입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회 부회장 겸 EU 외교정책 대표는 "단계적, 부분적으로 여행 금지가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위험도가 낮은 국가의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것이 먼저 허용될 거로 보이지만, 미국은 해당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는 이미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 국경을 다시 개방했다.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헝가리, 몬테네그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도 개방 국가 수가 이탈리아와 불가리아보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규제를 완화했다.

15일부터 독일은 유럽 31개국, 그리스는 29개국(호주 포함), 네덜란드는 EU 12개국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해제한다. 아이슬란드, 벨기에, 스위스는 모든 EU와 솅겐 지역 여행자들에게 국경을 개방하고 있으며 프랑스도 조만간 뒤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도 15일부터 제한을 완화한다. 이들 국가는 스웨덴은 제외했다. 

스페인은 오는 7월 EU와 솅겐 그룹 가입국에 국경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솅겐 그룹은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영국 등 EU가 아닌 나라들이 포함된 26개 유럽 국가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다만 이번 달 30일까지 국적과 관계없이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서 그리스로 여행하는 여행자는 도착 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지정된 호텔에서 하룻밤 머물러야 한다.

◆ 태국, 빠르면 4분기…동남아는 대부분 허용 안 돼

[방콕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스크를 쓴 태국 방콕의 스님들이 신도들이 보시한 음식을 받고 있다. 2020.03.31

아시아는 당분간 외국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발리는 10월 재개장할 것이라고 하지만,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는 개장 날짜를 밝히지 않았다.

태국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제 여행객들에게 재개장할 것이란 소문이 지난달부터 퍼졌지만, 유타삭 수파손 태국 관광청장은 "관광객들은 빠르면 4분기부터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몰디브는 7월 1일부터 새로운 비자 요건과 수수료 없이 관광을 허용하며, 항공사 운항도 재개할 예정이다.

터키의 경우, 코카서스 그루지야 공화국과 마찬가지로 7월부터 관광객을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8월 1일 의료보험 증빙자료를 증명할 수 있고 최소 5일 이상 체류할 계획인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국경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데, 출발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판정서를 보여줘야 한다.

◆ 북미 검역 연장... 중남미 중 멕시코 등은 관광지 개방

미국 여행은 일부 국가에서 금지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하와이의 14일 자가 격리 요구 사항과 같은 국가 의무 검역을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했다.

캐나다에는 2주간의 검역 요건이 있다. 미국과 캐나다의 입국은 오는 21일까지 꼭 필요한 여행이 아니면 금지하고 있지만, 일부 미국인들은 캐나다를 경유하는 '허점'을 통해 알래스카로 들어가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멕시코는 주별로 개방하고 있으며, 칸쿤, 플라야 델 카르멘, 코즈멜, 툴룸이 있는 킨타나로오 주는 이번 주부터 문을 열었다. 로스 카보스는 6월 말이나 7월 개장할 예정이다.

멕시코와 미국은 오는 22일까지 꼭 필요하지 않은 여행을 제한하기로 합의해 여행산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 겨울 오는 남아메리카, 관광 불가 여전

겨울이 오는 볼리비아, 브라질, 칠레 및 페루를 포함한 많은 남미 지역은 당분간 국제 여행객들에게 한계가 있을 전망이다.

[상파울루 로이터=뉴스핌] 박우진 기자 =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가게 입구에서 매장 직원이 고객들의 신발에 알코올 소독제를 뿌리고 있다. 2020.06.10 krawjp@newspim.com

콜롬비아는 최소 8월 31일까지 모든 승객의 비행을 금지했으며, 아르헨티나는 이와 유사한 비행 금지 조치를 9월 1일까지로 했지만, 이 날짜를 7월로 앞당기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 아프리카, 관광지 중심 육‧해‧공 이동 개방

아프리카 유명 관광지가 있는 모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아직 국경 제한 완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2021년까지 개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널리 퍼지자, 관광국 관계자들이 "이것은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오는 9월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CNBC는 전했다.

세이셸은 지난주부터 개인 전용기나 전세 비행기, 요트로 입국하려는 관광객들에게 개방했으며 상업 비행은 오는 7월부터 재개할 예정이다. 튀니지도 오는 27일부터 알제리 주민과 독일과 영국을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에 육상과 항공, 해상을 개방할 계획이다.

탄자니아는 모든 국가의 관광객을 조건 없이 환영한 나라로, 개장 시기도 가장 이른 5월 이었다.

탄자니아는 코로나19 감염률 관련 투명성이 부족해 비판을 받아왔는데, 존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은 탄자니아가 생강과 레모네이드를 마셔서 코로나19를 치료했으며, 바이러스가 탄자니아에서 사라졌다고 말한 바 있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또한 반대 증거에도 불구하고 탄자니아는 '신의 힘'으로 바이러스를 퇴치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중동, 대부분 여행 개방 안 해

이스라엘에서 카타르까지 중동의 많은 지역은 아직 여행을 개방하지 않고 있다.

CNBC는 두바이로의 여행은 늦여름부터는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7월에서 9월 사이에 개방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