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월드클래스 기업 등 우수제품 공공수요처 설명회 개최
중소‧중견기업 혁신제품의 초기시장 창출·세계시장 진출 촉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공공기관 및 지자체를 대상으로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기업과 수요 공공기관 및 지자체가 참여하는 우수제품 공공수요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공공수요처를 대상으로 월드클래스300 등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제품을 소개하는 행사다. 26개 공공기관 및 지자체, 7개 중소‧중견기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설명회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행사 참가를 희망한 ERP(전사적자원관리), OS(운영체제), DB(데이터베이스) 등 소프트웨어 분야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인지도, 납품 실적, 마케팅 역량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행사가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공공부문 진출 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처리 필터는 소재‧부품‧장비 육성정책의 성공사례로, 그동안 반도체 분야 등 민간부문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고도 정수처리 등 공공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분야별 구매 수요가 있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별 제품 설명과 상담이 이뤄졌다. 또 해당분야 제품을 도입한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이 참여해 활용 경험을 공유하고, 도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 극복 노하우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김용래 산업부 산업혁신실장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제품이 공공수요를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확산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공공부문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민간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혁신제품의 선도적 도입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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