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전환교육 첫 포럼 18일 온·오프라인 개최
생태전환학교·탄소배출제로학교 설치·운영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교직원ㆍ학생ㆍ시민 등을 대상으로 '제1회 생태전환교육 포럼'을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포함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18일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교육정책 방향이 될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0.06.16 wideopenpen@gmail.com |
생태전환교육은 점차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가능한 생태문명을 위해 생각과 행동양식의 변화를 추구하는 교육을 말한다.
또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생태전환교육 계획에 따라 기후위기, 팬데믹, 멸종,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교과간 통합, 지식-태도-행동의 통합, 학교와 지역사회의 통합을 추구하는 생태전환학교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학교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햇빛발전소를 만들며 채식 선택제를 도입하는 등 탄소배출제로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위한 학교별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학교의 형편에 따른 단계별 탄소배출제로학교 계획도 세운다.
교원, 학생, 전문가, 시민들이 참여하여 생태문명전환을 위한 연구 및 실험, 순환경제 모델 창업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가칭 생태전환교육파크도 조성한다.
조 교육감은 "지난 10년 동안 이룬 혁신교육의 성과 위에서 생태적 관점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생태전환교육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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