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의연 수요시위는 계속…"교묘한 짜깁기 중단하라"

기사입력 : 2020년06월17일 14:40

최종수정 : 2020년06월17일 14: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4차 수요시위…"검찰 수사 성실히 임할 것"
보수단체 맞불 집회…소녀상 철거·윤미향 사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후원금 불투명 사용 및 부실 회계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수요시위를 이어가며 각종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정의연은 특히 일부 정치권과 언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교묘한 짜깁기'라며 이를 멈춰달라고 비판했다.

17일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44차 수요시위가 열렸다.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은 이날 집회에서 "저희는 이별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기 전에 잔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이사장은 "일부 정치인이 앞장서고 언론이 판을 키우며 연구자가 말과 글을 보태고 있다"며 "원인 규명과 질문을 가장한 각종 예단과 억측, 책임 전가성 비난과 혐오 표현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책임지지 못하는 말과 글을 그만 쏟아내주길 바란다"며 "아집과 편견, 허위사실, 교묘한 짜깁기에 기초한 글쓰기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444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진행중인 가운데 바로 옆에서 수요시위 주최인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의원을 규탄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0.06.17 yooksa@newspim.com

정의연은 검찰 수사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이 이사장은 "정의연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조직 쇄신에 대한 본격적인 고민을 시작했다"며 "초심을 지키고 함께 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수요시위 참석자들은 '정의연을 지지합니다', '윤미향 의원님, 정의연 사랑합니다' 등이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정의연과 정의연 대표를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수요시위 현장 인근에선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이어졌다. 자유연대는 수요시위 현장 길 건너편에서 '정의연 해체 및 윤미향 의원 사퇴 규탄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소녀상 철거'와 '윤미향 사퇴' 등의 구호를 외쳤다.

윤미향 의원을 제명하라는 1인 시위도 눈에 띄었다. 한 시민은 '더불어민주당은 정의를 팔고 할머니를 이용해서 사익 추구하는 윤미향을 당장 제명하라'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앞서 정의연은 이날 수요시위에 앞서 지난 15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선일보 등 7개 언론사에 대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언론 조정 신청서를 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