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SKT·KT·LGU+ 등 이통3사, '5G 4조 조기투자' 쉽지 않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빌딩 투자·설치해야 하는데...코로나에 건물주 꺼려"
"SA·28GHz 등 新기술 투자 앞서 기술적 과제 해결해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제시한 상반기 5세대(5G) 이동통신 조기투자 4조원 기한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투자집행의 '데드라인'을 지키는 것은 쉽지 않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 탓에 이통3사의 5G 인빌딩 설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데다 5G 신규 가입자 감소 등의 여파도 만만치 않아서다. 

18일 정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와 코로나19 위기극복 방안을 논의하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2020년 이통3사의 5G 투자를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당시 상반기 5G 조기투자액으로 제시한 금액은 4조원. 당초 이통3사가 제시한 투자규모 2조7000억원 대비 48% 늘어난 목표치다.

하지만 올해 1분기 이통3사의 설비투자 액수는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하다. 각 사가 공개한 1분기 설비투자액을 보면 SK텔레콤이 3066억원, KT 4069억원, LG유플러스 3746억원 등으로 총 1조 881억원이다. 4조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정부 입장에선 이통3사에 5G 조기투자를 유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는 한편, 경제정책의 큰 그림인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인 5G망을 빠르게 구축해 디지털 뉴딜 정책의 마중물로 삼아야 한다.

5G로 사업을 해야 하는 통신사 입장은 다르다. 통신 산업 자체가 타 산업 군에 비해 코로나19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다고는 하나, 5G 투자에 있어서는 상황이 다르다.

이통3사는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인구밀집지역 중심으로 5G 망을 깔았고, 이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된 상황에 현재는 5G망의 인빌딩(건물 안)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하철을 비롯해 대형 쇼핑몰 등 건물 안 5G 데이터 사용 밀집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인빌딩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는 건물 안에 5G망을 깔기 위해선 설치기사들이 건물 안에 들어가 층층이 작업을 해야 하는데, 코로나 탓에 건물주들이 외부 설치기사에 문을 열어주는 것을 부담스러워 해 5G 인빌딩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장비 수급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장비를 받아도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해 설치를 못 하는 상황 탓에 투자가 더디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19가 투자에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고, 이것이 어느 정도 누그러져야 투자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5G 신규 가입자가 정체되고 있는 상황 역시 통신사들의 투자를 위축시킬 수밖에 없는 이유다.

과기정통부 자료에 따르면 4월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5G를 상용화 한 지 1년만이다. 하지만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시점과 비교해 보면 5G 가입자 증가 추이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나타나고 있다. 2011년 7월 개통한 LTE의 경우 상용화 1년 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5G 단독모드(SA·Standalone) 표준을 기반으로 상용망에서 5G 서비스 테스트를 완료했다. [사진=LG유플러스] 2020.06.17 nanana@newspim.com

또 상용화 첫 해 6개월간 5G 가입자는 LTE보다 세 배 가량 많게 나타났지만 이것은 이통3사의 보조금 살포 등의 이유로 일시적인 효과였을 뿐, 그 뒤론 LTE와 비교해 5G 신규가입자는 급속하게 줄어들었다.

LTE의 경우 우리나라의 상용화 시점이 다른 나라에 비해 늦어 이미 동영상 등 LTE 핵심 콘텐츠들이 갖춰져 있었지만, 5G의 경우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하며 5G 핵심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5G로 가입자를 유인할 수 있는 미끼가 현재로선 보조금 외엔 마땅히 없는 상황이다.

통신사 입장에선 투자를 통해 거둬들이는 돈이 있어야 적극적으로 투자를 할 텐데, 상황이 여의치 않다보니 투자에 소극적일수밖에 없다.

전 세계 최초 5G 상용화로 기술적으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다는 점도 현 시점에 통신사들이 투자금을 적극적으로 풀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5G 단독모드(SA)나 28GHz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에 관련해 필드 테스트 등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투자·설치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기술적 해결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빨리 투자하라고 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5G 투자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사진
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