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문화재단과 동두천시은 오는 20일 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선보인다.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 항공샷 [사진=뉴스핌] 순정우 기자 = 2020.06.18 jungwoo@newspim.com |
18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동두천 공공예술 프로젝트는 주민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해 시민이 만들어가는 공공예술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5번의 주민 공청회를 통해 세계 음식을 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콘셉트로 한국, 태국, 중국, 미국, 페루, 일본,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메뉴를 13개 음식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13개 음식매장의 디자인 개념을 '집속에 집'이라는 주제로 투명하고 개방된 형태로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의미를 나타냈다. '집속의 집'은 규정되지 않은 공간인 동시에 사용자가 만들어가는 공간이라는 개념이 담겨져 있다.
기존 동두천 보산동은 내국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선입견이 존재하는 곳이며, 동시에 많은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도 하다. 2015년부터 진행된 그래피티 아트 사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색적인 문화관광지역이 됨으로써 보산동을 찾는 사람들의 편의와 지역주민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동두천 캠프보산 월드 푸드 스트리트를 조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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