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6/18 중국증시종합] 미중 관계∙경제 회복 기대감, 상하이지수 0.12%↑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17:10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7:10

상하이종합지수 2939.32(+3.44, +0.12%)
선전성분지수 11494.55(+73.72, +0.65%)
창업판지수 2266.03(+2.07, +0.09%)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8일 중국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미중 양국이 비공개 회담을 통해 관계 개선의 의지를 드러내며 대외적 불안감을 완화시킨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 함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을 통한 경기부양에 나선데다, 중국 경제 회복을 자신한 중국 정부 관계자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상승한 2939.32 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는 0.65%오른 11494.55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0.09% 상승한 2266.0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2893억6800만 위안으로, 선전 증시에서 거래된 금액은 4692억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해외 자금은 유입세로 돌아섰다. 이날 마감 시간까지 유입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59억300만 위안에 달했다.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34억58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 순유입된 규모는 24억4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석탄, 철강, 소비전자, 반도체, 5G, 집적회로, 특고압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료, 군수공업, 미디어, 신소비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을 중심으로 코로나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미국과 중국이 비공개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회복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 이날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16~17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비공개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양국은 양국 정상의 공동 인식을 성실히 이행하고,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 중국 측은 대만, 홍콩,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등에 관련한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하며, 미국 측에 간섭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7일물 역(逆)환매조건부채권(역RP, 역레포)과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각각 500억 위안과 7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중에 투입했다. 7일물 역레포 입찰금리는 이전 공개시장조작 때와 동일한 2.2%를 유지했으나, 14일물 역레포 금리는 2.35%로 기존의 2.55%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이와 함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날 열린 제12회 루자쭈이(陸家嘴) 포럼에 보낸 서면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경제상황이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경제회복 기대감이 상승,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반면, 중국 베이징에서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코로나 재확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 신파디(新發地) 농산물 도매시장 관련 신규 확진자 1명이 처음으로 나온 이후 12일 6명, 13일 36명, 14일 36명, 15일 27명, 16일 31명, 17일 21명 등으로 확진자 수가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0명에 육박하고 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7.0903위안으로 고시됐다.

6월 1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