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금주의 정치권] 국회 원 구성 분수령…여·야, 주호영 복귀 시점에 '촉각'

기사입력 : 2020년06월22일 06:20

최종수정 : 2020년06월22일 07:35

국방위, 22일 전체회의 열고 소관부처 업무보고 청취
주 원내대표 주초 복귀 가능성…野, '협상 원점 논의' 압박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을 둘러싼 여야 신경전이 이번주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금주 내 원구성을 마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칩거 중인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늦어도 오는 26일까지 남은 12개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다는 입장이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이 시급한 만큼 상임위원장 선출을 더는 미룰 수 없다는 설명이다. 

원내 핵심관계자는 전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민주당) 지도부 노력에도 협상 교착상태가 이어진다면 (남은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 어쩔 수 없다"며 "늦어도 이번주엔 원 구성을 무조건 마쳐야 한다"고 했다.

다만 원구성 마무리를 위해선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지난 19일 여야 간 원구성 합의를 촉구하며 예정된 본회의를 취소한 바 있다. 미래통합당 반대 속 일방적 원구성을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 것. 

현재 주호영 원내대표는 일주일 가까이 지방 사찰을 돌며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의 일방적 원구성 표결에 반발해 칩거에 들어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0일 충북 보은에 위치한 속리산 법주사로 직접 내려가 주 원내대표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전향적 입장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더 이상 소탐대실(小貪大失)의 자세가 아닌, 더 큰 대의(大義)를 위해 비우고 채우는 순리(順理)의 정치가 필요한 때임을 깊이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선 이번주 초가 원구성 협상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여야 협상을 위해 본회의가 한 차례 연기된 데다, 3차 추경 처리 등이 시급한 상황에서 야당도 원구성을 계속 미루기엔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왼쪽)가 지난 5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2020.05.26 kilroy023@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는 22일 북한의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도발과 관련한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위는 당초 지난 17일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남북 관계가 최근 급격히 경색된 가운데 주무부처 장관이 자리를 비우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국방부와 합동참보본부 등 소관 부처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정경두 국방장관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 

야당 의원들이 이날 회의에 참석할 지는 미지수다. 앞서 박 국회의장이 국방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통합당 위원들을 강제 배정했으나 통합당 측은 인정할 수 없다며 사임계를 제출한 상황. 신원식·이철규·정진석·최춘식·하태경·한기호 통합당 의원과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7명이 통합당에 배정돼 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