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11대 전반기 충북도의회는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7월 개원후 이달말 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전반기 충북도의회는 도민중심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사진=충북도의회] 2020.06.23 syp2035@newspim.com |
전반기 도의회는 개원 이후 정례회 5회, 임시회 13회를 열면서 총 46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같은 안건 처리는 지난 10대 전반기 393건보다 17.8%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2년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일념 아래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과 소통을 한층 강화했다.
그동안 119차례의 민생현장 방문과 28차례의 토론회·공청회, 120차례의 도민·사회단체·관련기관 간담회 등을 통해 얻은 생생한 도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했다는 평가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대집행부 견제기능을 강화한 것도 돋보인다.
도의회는 의정사상 처음으로 15개 도 산하출자출연기관에 대한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사권자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도 산하 기관장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지역발전을 위해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지역현안 해결 노력에도 힘썼다.
충북도의회 임시회 모습[사진=충북도의회] 2020.06.23 syp2035@newspim.com |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건의안, 충북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 등 건의안 8건을 채택해 정부와 국회, 관련 부처 등에 전달하며 도민 입장을 대변했다.
특히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지원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청주공항 활성화 특위, 미세먼지 대책 특위를 운영하고, 각종 연구모임을 결성해 일하는 의회상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의원들의 공무국외출장 제도를 개선하고 출장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도민의 불신을 해소한 것은 커다란 변화로 꼽힌다.
장선배 의장은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도민과 함께 노력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회에서는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회가 되도록 모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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