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가 신규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와이파이 공유기 커버리지(영역) 확장이 가능한 기기로 이지메시(Easy Mesh) 기능을 선보이는 최첨단 제품이다. 이지메시는 무선 네트워크 장치를 그물망(Mesh)처럼 연결해 넓은 공간에서 통합된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술이다.
이 제품은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와 무선으로 연결돼 넓거나 복잡한 공간이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와이파이 이용 중 공간 이동 중에도 끊김 현상 없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지난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개념 와이파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새로운 '기가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2022년말에는 '기가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머큐리 관계자는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통신사향 WFA(국제 와이파이 연합) 표준 이지메시 가 적용된 제품으로 이번 출시를 통해 와이파이 선도 기업으로서의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KT의 기가와이 인터넷 확대 정책의 핵심 제품은 기가 와이파이 버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로 국내 통신사향 WFA 표준 이지메시 인증을 받은 머큐리의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제품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머큐리의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제품 공급량도 함께 증가할 전망 "이라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자료제공=머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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