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주호영 만나고 온 김태년, 3차 추경 강조하며 "현명한 결정 내리길 기대"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0:26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4:14

주호영과 5시간 고성 화암사 회동한 김태년
"3차 추경은 6월 심의하고 7월에 집행해야 효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고 온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주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에 입장을 발표하는데 오로지 국민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원을 위한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10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은 원구성과 3차 추경을 그 기한 내에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연일 조속한 3차 추경을 강조한 만큼 민주당도 원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큰 틀에서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처리에 의지를 같이 했다"며 "주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에 입장을 발표하는데 오로지 국민을 위한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하기 위해 의장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0.06.24 leehs@newspim.com

김 원내대표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파산과 대량실업은 생산능력 저하로 이어진다"며 "코로나 종식 이후 경제회복도 지체될 수 있는 만큼 유동성 공급과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경제 시스템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3차 추경은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서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버티기 기반'을 마련해 지원하는 특별 추경이다"라며 "추경은 6월 국회에서 통과시켜 7월 내에 집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해찬 대표는 "민주당은 이번 주 안으로 국회 정상화를 이뤄내고 3차 추경과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며 "남북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하는 국회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상적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특히 3차 추경은 390만명에 이르는 국민들의 생계와 일자리가 달려있고 올해 경제성장률을 좌우한다"며 "이번 추경을 더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민주당은 통합당 행동에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 책임을 다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