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수원에서 무순위 청약에 나선 '더샵 광교산 퍼스크파크'가 1만346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25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4일 더샵 광교 산퍼스트파크가 미계약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2만6931명이 몰렸다.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
이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장안 111-4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8개 동, 총 666가구로 탈바꿈된다.
이번 미계약 2가구는 모두 전용 59㎡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저층(3·4층)이었다. 하지만 오는 7월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청약 경쟁률이 치열해지자 미계약분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수원은 지난 17일 부동산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규제가 강화됐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은 기존 50%에서 4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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