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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6월 29일(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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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원구성 오늘 마무리되나, 여야 최종 협상
문대통령,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인천공항공사 문제 발언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 달 가량 끌어왔던 21대 국회 원 구성이 오늘 이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전날인 28일 오후 협상에 나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이날 최종 회동을 벌인 후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한 상태입니다.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2022년 대선에서 이긴 집권당이 맡되, 야당의 안전장치 담보 요구도 논의됐다는 후문입니다. 여야가 최종 합의를 이룰지 주목됩니다.

여야가 원구성에 합의하면 국회는 본격적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본격 들어갑니다. 민주당이 7월 4일 마무리되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을 처리한다는 입장인 반면, 통합당은 세밀히 심사하겠다고 맞서고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여기서 최근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통일부는 29일, 대북 쌀페트병 살포 단체인 '큰샘(대표 박정오)'에 청문을 실시합니다. 청문은 법인 등록 허가를 취소하기 전 거치는 행정절차법상 의견개진 절차로 사실상 법인 취소절차에 돌입한 것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kilroy023@newspim.com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文, 오늘 인천공항 논란 입장 밝힐까…수석보좌관회의 주재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요원 정규직화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보회의를 주재하고 참모진과 함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청와대 안팎에선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인천공항공사 관련 논란에 대해 언급할 지 주목하고 있다.

조기숙 "文, '日처럼 집값 폭락하니 집 사지 말고 기다리라' 했다" / 서울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28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동산 인식을 지적하며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조 교수는 "집값이 폭락하니 집을 사지 말고 기다리라"는 문 대통령의 전언을 전하며 정작 문재인 정부의 공직자들은 다주택자들이 많이 충격이었으며 "대통령이 팔으라 해도 팔지 않는 강심장에 놀랐다"고 꼬집었다.

[단독]6·25 추념식 때 연주한 애국가 도입부, 北애국가와 유사 논란 / 동아일보
정부가 6·25전쟁 70주년 추념식에서 편곡해 연주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애국가 일부 버전의 전주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국가보훈처와 편곡을 맡은 KBS 교향악단은 "교향악 등에서 자주 반복돼온 음형"이라며 북한 애국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에서 산화한 국군 147명의 유해를 직접 맞이하고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기념식에서 북한 국가와 유사한 전주를 사용하는 것은 사전에 걸러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의용 유임설?…문대통령 고심 속 '임종석 카드' 주목 / 노컷뉴스
벼랑 끝으로 치닫던 남북 관계의 위기와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의 사임은 현 정부 외교안보라인 전체에 대한 쇄신 논의에 불을 당겼다. 그중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가고 있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거취 문제는 핵심이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의 사퇴 후에 상황이 미묘하게 변화하면서 정 실장이 그대로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선, 국제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이 역으로 문 대통령과 정 실장을 중심으로 한 우리 정부의 치열한 외교적 노력을 세세하게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통일부, 29일 대북 쌀페트병 살포 단체 '큰샘' 청문 실시…법인 취소절차 돌입 / 뉴스핌
통일부가 29일 대북 쌀페트병 살포 단체인 '큰샘(대표 박정오)'에 청문을 실시한다. 청문은 법인 등록 허가를 취소하기 전 거치는 행정절차법상 의견개진 절차로 사실상 법인 취소절차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내일 큰샘 측에서 청문에 출석한다"며 "통일부는 큰샘에 '통일정책 추진 노력 저해', '목적 외 활동' 등의 이유로 비영리법인 등록 및 설립 허가 취소와 관련한 통일부 측 의견을 이야기하고 단체는 그에 대한 소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韓, 친북-친중"…日, 한국의 G7 참여 반대하는 진짜 이유는 / 동아일보
일본 정부는 한국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여에 반대한 명분으로 한국의 친북 및 친중 태도를 내세우고 있다. 내심으로는 한국의 과거사 문제 제기 가능성, 국제사회 내 일본의 위상 하락 등을 복합적으로 우려하며 한국의 G7 참여에 본격적으로 '발목 잡기'에 나설 태세다. 청와대는 공식 대응을 자제했지만 G7을 놓고 한일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단독]코로나 방역 이유로… 8월 연합훈련 뛸 미군, 10%도 못들어올 판 / 동아일보
28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8월 하반기 연합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던 미군 병력 2000여 명 중 현재 국내 입국이 가능한 인원은 약 1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과 달리 미군은 연합훈련에 참가할 연방예비군들을 소집하는데 국내 입국 시 2주, 훈련 참가 후 귀국했을 때 다른 민간인들과 달리 2주간 격리가 의무화돼 있는 만큼 총 한 달이란 격리 기간을 감수할 만한 병력 동원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이 같은 증원 병력 감소가 연합훈련 규모 축소나 일정 연기로 직결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온다.

6·25 조용히 넘긴 北, 숨고르기 하나 / 세계일보
지난 2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 이후 북한이 잠잠하다. 6·25전쟁 발발 기념일이었던 지난 25일 전후 예상됐던 전단 살포 등 대남 도발은 없었으며, 대남 비판 공세도 멈췄다.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 실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당분간 숨고르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단독]작년 지소미아 파동에도, 한미일 경보훈련 4월에 했다 / 중앙일보
지난 4월 한국ㆍ미국ㆍ일본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을 공동으로 탐지ㆍ추적하는 '탄도탄 경보 훈련'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훈련은 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난해 지소미아의 연장을 두고 3국 사이 외교적 갈등이 빚어진 뒤 처음 열리는 훈련이었다. 2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4월 16일 한ㆍ미ㆍ일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이 '퍼시픽 드래곤(Pacific Dragon) 훈련(탄도탄 경보 훈련)'에 참가했다. 당시 한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은 한국 영해에,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은 일본 영해에 각각 대기하고 있었다.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은 태평양에 있었다.

[단독] 민주당이 외면한 차별금지법, 통합당이 발의한다/조선일보
여성·장애인·외국인 등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 금지를 법제화하는 '차별금지법' 발의를 176석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자체적으로 차별금지법 발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차별금지법 통과를 당론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의당(6석)이 법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 10명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통합당이 차별금지법 이슈를 선점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종합] 여야, 원구성 합의 상당한 진전 이뤄..."29일 오전 10시 최종 담판"/뉴스핌
여야가 28일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서 합의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 다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는 못한 채 내일(29일) 오전 최종 회동에서 결과를 내고 오후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날 최종 합의안을 내지는 못했지만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에서 여야가 접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체제 한 달…이슈몰이 성공, 실행력은 '글쎄'/경향신문
4·15 총선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에 '구원투수'로 등판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80)이 다음달 1일 취임 한 달을 맞는다. 김 위원장은 기본소득제를 비롯해 "보수라는 말을 쓰지 말라"고 하는 등 취임 한 달을 사흘 앞둔 28일까지 논쟁적 담론을 제기하며 당 체질 개선에 나섰다. 하지만 판을 흔들었을 뿐 정책 실행력을 담보하지 못했고 당 지지세가 취약한 점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백종원 띄우기' 논란이 '김종인 대망론'으로 해석되면서 당보다 김 위원장이 부각되는 상황이다.

조응천 "추 장관 언행에 말문 잃었다"/서울신문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 법 기술을 벌이고 있다"는 등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거침없는 언사를 쏟아 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말 품격'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야권은 물론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권에서도 추 장관의 '말 폭탄'이 검찰개혁에 득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추 장관이 강공 일변도 행보를 지속할지 주목된다.

이원욱 "20대 인국공 분노는 공정의 문제" 여당 첫 소신 발언/중앙일보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태와 관련해 "공평함을 잃은 것에 대한 저항"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한 여당 의원의 첫 소신 발언이다. 이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인국공 관련 청년들의 분노는 우리 사회 만연한 불공정성에 대한 문제 제기"라며 "청년들의 분노를 그들의 일자리를 빼앗긴 것에 대한 문제 즉 이해관계의 문제로 보는 건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與, 정부 비판했다고 국회예산처 연일 난타/조선일보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비판적 보고서를 내자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정책 취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지적을 위한 지적을 한다"며 '예정처 때리기'에 나섰다. 예정처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의 국회 심사를 지원하고 정부 재정 운용을 평가하는 독립적 기관이다.

文 대통령 요청했는데… 공수처 내달 15일 출범 '첩첩산중'/국민일보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2차 대전을 벌일 전망이다. 당장 공수처 출범에 필요한 후속 법안 처리부터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 구성까지 첩첩산중이 예상된다. 여권이 목표로 하는 7월 15일 출범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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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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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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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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