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 소재 주영광교회 관련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시민 2명 중 1명이 의왕시 소재 산후조리원 종사자로 확인돼 신생아·산모 등 48명이 검사에 들어갔다.
시와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군포 확진자(73번) A씨는 오금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며 동거 가족 2명은 자가 격리 조치중이다. A씨는 주영광교회 최초 확진자인 군포 59번(25·여)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조치됐다.
안양시 만안구 소재 주영광교회 관련 28일 군포시민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박승봉 기자] 2020.06.28 1141world@newspim.com |
A씨는 의왕시 포일동 소재 한 산후조리원 종사자로 파악됐다. 이에 의왕시는 보건소 이동검체 2개반을 산후조리원으로 보내 신생아 13명, 산모 13명, 종사자 19명 등 48명에 대해 검체 채취 중이다.
군포 확진자(74번) B씨는 군포2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주영광교회 신도며 군포 7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이로써 주영광교회에서는 지난 26일 최초 확진을 받은 군포 59번 확진자와 21일과 24일 예배에 참석했던 신도 30명 중 현재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2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군포 16명, 안양 3명, 의왕 1명 등 총 20명이다. 군포 59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군포시는 확진자들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해 본인 인터뷰 및 CCTV, GPS,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으로 역학조사 중이며 세부 동선은 확인 즉시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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