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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근 사천시장 "시민중심 행정, 명품도시 사천 건설하겠다"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7:08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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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G7 도약 기반 다지고, 해양관광 거점도시 이미지 구축"

[사천=뉴스핌] 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양관광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다. 바다와 육상, 하늘길이 연결돼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인 사천시는 우리나라를 항공산업 G7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첨병도시다.

송도근 사천시장 [사진=사천시] 2020.06.29 lkk02@newspim.com

이 도시를 이끄는 송도근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취임하면서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시정지표 구현과 '시민이 행복한 인구 20만 강소도시'의 기반을 다지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송 시장은 자체 역량강화를 통한 대외 인지도 향상,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성공적인 개통으로 해양관광도시 기반 마련,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대형 국가 공모사업 선정·추진으로 활력 있는 도시 건설,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이 있는 사천의 미래 50년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6년의 시정성과를 평가해주신 만큼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세계적인 명품 바다케이블카를 만든 것처럼 앞으로도 사천의 미래를 위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송 시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 집적화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 KAI의 항공MRO사업자 지정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중형위성조립공장을 포함한 KIA우주센터 유치,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 종포일반산업단지 준공, 항공산업국가산업단지 추진 등 항공관련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시애틀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수준의 항공우주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사천에어쇼는 민·관·군 합동의 다이나믹한 에어쇼와 함께 획기적이고 다양한 항공관련 프로그램 도입으로 전국적인 볼거리로 부상했으며, 에어로마트 사천은 국내·외 70여개 항공관련 업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등 새로운 판로개척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송 시장의 6년 시정 가운데 가장 으뜸은 해양관광 거점도시로서의 이미지 구축이다. 2018년 4월 개통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개통 이후 연간 10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을 유치해 다른 지역과의 치열한 관광객 유치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또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계사업인 사천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조성, 초양도 관광거점마을만들기 사업, 초양도 아쿠아리움 조성, 사천바다케이블카 주변 도시계획도로 확장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했다.

아울러 한려해상 국립공원 내 4개의 섬을 연결하는 무지개빛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천시 관광산업의 전망을 밝게 했다.

민선7기 2년의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송 시장은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이 있는 사천의 미래를 준비 중이다. 특히 송 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6개 분야에 100대 공약을 선정, 세부이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무한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시민의 곁에서 늘 힘이 되는 시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송도근 사천시장과 일문일답.

-코로나19 대응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비결

▲코로나19 경계 단계에 보건소 방역대책본부 및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대응하고 해외입국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임시격리시설을 운영하는 등 선제적 해외입국자 관리를 해오고 있다.

또 생활방역 전담팀을 구성, 개인 방역 수칙 홍보와 해당 부서 및 전 읍면동에서 방역 소독 업무에 총력을 다 하고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역량을 높이며 전문성을 갖고 방역에 매진할 수 있도록 상황실, 현장·지원 조직 등 내부 인프라를 구축했다.

확진자 정보공유 등 상시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전담팀을 마련한 것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마스크·손 소독제, 방역약품, 음압전용 선별진료소, 발열감지기 등 확보를 위해 예비비를 조기에 편성 운영하고 방역수칙 홍보강화에 중점을 둔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로 지역사회 감염 예방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지역사회감염이 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항공상생물류센터 현장안전점검을 하고 있는 송도근 사천시장 [사진=사천시]2020.06.29 lkk02@newspim.com

-민선7시 시장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지금까지 이행한 공약은. 그리고 향후 진행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은 시민중심 명품도시,우주항공 미래도시,해양관광 거점도시,품격 높은 교육도시,환경중심 생태도시,균형 있는 상생도시라는 시정목표로 6대 분야 9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완료 19건, 추진 중 80건으로 44.5%의 공약 이행율을 보이고 있으며 완료된 사업은 복합문화형 사천읍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시민건강 인증센터 구축 및 운영, 치매예방 안심 행복사업 추진 등 19개다.
올해 공약 이행 완료사업 40개를 목표로 실안휴양림 종합개발, 스마트도시 방재시스템 구축, 섬 주변 야간경관사업 등 공약 이행 완료사업 40개를 목표다. 

-남중권 관문공항은 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현 상황과 앞으로의 진행은

▲사천은 명실상부한 항공산업의 요람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많은 항공부품업체들이 클러스트를 조성해 항공집적화 산업단지를 형성하고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항공 MRO사업을 위해 전문법인(KAEMS) 설립과 MRO사업단지 조성 등 항공우주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 뉴딜정책으로서 항공산업의 성공을 위해 세계적인 관문기능으로서의 국제공항은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사천은 지리적으로 남해안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남해안고속도로, 통영~대전 고속도로를 함께 품고 있는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관문공항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자연재해가 적은 천혜의 기후환경 또한 사천이 향후 물류와 교통, 해양관광의 중심 거점이 될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2관문공항은 단순한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의 남해안 남부권 발전을 위해 고려돼야 할 사안이다. 남부권역의 연대를 통해 제2관문공항의 타당성을 널리 알리고 유치활동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법률안이 발의되면서 우주항공 중심도시인 사천시가 위협 받고 있다.이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지난 19일, 20대 국회에서도 대표 발의했던 윤관석 의원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또다시 인천 중심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시는 이번 개정안이 국가 핵심인프라 사업에 대한 중복 투자로 인한 예산 낭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한국공항공사,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정부출자 기관이 참여하는 항공정비(MRO) 신규 법인 KAEMS의 경쟁력 약화를 불러와 이는 결국 우리시 지역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KAI, KAEMS, 국회의원 보좌관 등 모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에 대한 대책 회의를 열고 대정부 건의문 작성·통보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하영제 국회의원실을 통해 국회 국토위와 법사위에 부결시켜 줄 것도 요청하기로 했다.

앞으로 시의회와 사천상공회의소 등도 참여하토록 해 폭넓은 공동대응 방안 논의의 장을 마련함을 물론 개정안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국민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사업으로 진행 중인 아쿠아리움, 어찌 되가나

▲아쿠아리움은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중간 기착지인 초양섬 바다케이블카 하부 역사 옆 시유지 7790㎡에 75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2021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1지상 1층, 지하 2층, 수조 규모 4000t급의 아쿠아리움은 슈빌, 매너티, 하마, 수달, 비버, 물개, 악어 등 400여 종의 포유류, 어류, 파충류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쿠아리움과 부대시설은 기부채납방식으로 추진되며 사업자는 20년 한도에서 관리·운영권을 가지게 되고 운영수입 보장 등 시의 재정지원은 없다.

아쿠아리움이 들어서면 연간 80만명 이상이 찾게 되고 직접 고용창출은 물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근 사천시미생물연구재단이 출범했는데 어떤 일들을 하게 되나

▲재단의 목표는 친환경농업기자재 및 발효 미생물기반조성을 위한 사업유치 및 운영을 총괄할 친환경·미생물분야의 컨트롤 타워 기능 수행하는 것이다. 올해 하반기에 친환경농업·발효미생물산업 육성을 위한 사천시 우수 미생물 종균을 2종 이상을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사천시 토착 종균 등 우수 미생물은 배양 및 분양 등 산업화를 추진해 시민을 위한 농업·식품·환경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시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순환농법 등을 실천할 계획이다.

교육사업으로 우수 미생물 종균을 활용한 발효교육으로 식탁을 살리는 장 담그기를 문화 운동으로 전개하고 나아가 미생물 발효 민간 자격증 발급과정까지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식품산업 등 창업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지역의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생균제 등을 축산농가에 시범 투입해 효과 및 안전성 검증 등 발전방안을 모색해 발효제품의 표준 및 규격화를 통해 토양·축산 환경개선과 농축수산 부산물의 자원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계획도 [사진=사천시] 2020.06.29 lkk02@newspim.com

-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사업이 문체부 주관의 '2020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어떤 사업인가

▲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사업은 세계 최대·최고의 항공우주박물관인 미국 스미스소니언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에 버금가는 항공 교육 박물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기존 항공우주를 테마로 하되 항공산업 쪽에 치중돼 있는 콘텐츠를 우주테마로 비중을 높이는 등 항공산업에서 우주산업으로 나아가는 최신의 트렌트 관광지로 육성하게 된다.

사천첨단우주항공과학관 리뉴얼 사업인 '사천에어로스페이스 에듀케이션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운영으로 연간 방문객 100만 명 유치, 사업기간 내 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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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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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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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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