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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반환 소송으로 가능?…수업권 침해 '입증'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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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많아...결국 입증 얼마나 객관적으로 하느냐가 중요"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코로나19로 제대로 된 수업을 듣지 못했다며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등록금 논란이 민사소송으로 비화되면서 실제 등록금 반환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등록금을 돌려받기 위해선 재판 과정에서 수업의 질이 낮아졌다는 등 수업권 침해가 입증돼야 한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1일 등록금반환운동본부(운동본부)에 따르면 전국 42개 대학 3500여명의 대학생들이 학교와 교육부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등록금 반환 소송을 냈다. 청구 금액은 사립대 100만원, 국·공립대 5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대학 계열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각 대학 등록금의 3분의 1인 셈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4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전대넷)에 의해 열린 '전국 203개 대학교 21,784명 참여 등록금 반환 및 대학생 경제대책 설문조사 결과 전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대학 적립금 사용 등을 통한 대책 마련, 코로나19 열악한 원격 수업 대책 마련, 제21대 국회에서 대학생과의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 2020.04.21 alwaysame@newspim.com

민법 제741조는 법률상 원인 없이 타인의 재산 이익을 얻고 이로 인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한 자는 그 이익을 반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운동본부와 변호인단은 대학 측이 부당이득을 취하고 채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운동본부의 소송을 대리하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소속 박현서 법무법인 율립 변호사는 "실험·실습비, 시설사용료는 온라인 수업 도중에 등록금으로 집행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한 부당이득 반환을 요청한 것"이라며 "질 떨어진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는 채무 불이행 책임을 묻겠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민사소송의 경우 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피해를 입증할 책임을 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수업의 질이 낮아졌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학교 측은 그간 온라인 서버 구축 등에 상당한 비용이 들어갔다며 환불 불가 입장을 고수해왔다. 결국 학생들이 수업권 침해에 대해 어느 범위까지 얼마나 입증할 수 있는지가 이번 소송의 핵심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은지민 법무법인 YK 변호사는 "대학 등록금을 낸다는 것도 일종의 계약"이라며 "코로나19로 학교 시설 이용 등 계약 내용을 이행하지 못했으니 법률상 원인이 없다며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어 "계약에 따른 채무를 모두 이행했느냐가 쟁점인데 변수가 굉장히 많다"면서도 "등록금 반환에 대한 헌법소원도 제기되는 등 사안이 현재보다 더 커질 수도 있어서 사법기관이 조정을 이끌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등록금 논란이 소송으로 번졌지만 대학들은 미온적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 사립대 측은 "민사소송 진행 상황을 지켜보겠다"면서도 "등록금 반환과 관련해선 현재까지 논의하고 있는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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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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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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