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명수 국회의원(미래통합당 충남 아산갑)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정부가 공정한 룰과 원칙을 세울 것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에 벌어지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취임 당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연설문을 통해서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자처하고 있음에도 청년들이 최악이 고용위기에 몰려있다는 것은 사실상의 정책 실패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
이명수 의원 [사진=이명수 의원실] 2020.07.02 gyun507@newspim.com |
이 의원은 청년들의 취업선호도 1위 공기업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규직이 되기 위한 요건과 검증도 없이 대통령의 말 한 마디와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무분별하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불공정과 불평등 그리고 정의롭지 못함에 청년들이 좌절하고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사회안전망 차원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동시에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임금 격차를 줄여야 하는 데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단, 고용의 유연성과 노동의 성격에 따라서 비정규직의 장점은 최대한 살리되, 경제적 보상 측면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가 따라야 한다는 것.
이 의원은 지금 문재인정부가 해야 할 청년정책은 청년들이 마음껏 기를 펴서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초를 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20대국회 말에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청년기본법이 추구하는 청년들의 자질향상과 능동적 삶의 실현을 위한 기회와 기반 제공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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