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쿄 '비상', 두 달 만에 신규 확진 100명 넘어...'밤거리 감염'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14:09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14:22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2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7명으로 확인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도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긴급사태 선언이 발령 중이었던 지난 5월 2일(154명) 이후 2개월 만의 일이다.

도쿄에서는 5월 25일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된 후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6일 연속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어섰다.

호스트 클럽과 같이 접객을 동반한 유흥업소 내 감염 등 '밤거리 감염'이 늘고 있는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다. 1일 확인된 신규 확진자 67명 중 27명이 호스트 클럽 종업원과 손님 등 밤거리 감염자였다.

2일 확인된 107명을 더해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6399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일 0시 기준 오사카(大阪)부 1843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508명, 홋카이도(北海道) 1267명 등 다른 주요 지역에 비해 3~5배 가량 많은 수치다.

도쿄도는 지난달 30일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감염 상황 등의 모니터링을 위한 7개 지표를 새롭게 책정했다. 이 중에는 다시 휴업 요청을 내리기 위한 수치 기준 등은 설정돼 있지 않다.

대신 구체적인 대응은 감염 상황이나 의료제공 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

도쿄도는 이날 오후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대응을 검토할 방침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29일 마스크를 쓴 일본 시민들이 전철 역을 이동하고 있다. 2020.06.30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