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관련, 대구지방검찰청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2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최 선수 전 소속팀인 경주시청 감독 등에 대한 고소 건을 대구지검 여성아동조사부에 배당했다.
대구지방검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02 nulcheon@newspim.com |
검찰은 최근 경찰 수사자료에 대해 검토한 후 가해자로 지목된 지도자 등을 불러 가혹행위 여부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최 선수가 고소한 건은 경북 경주경찰서가 조사해 기소의견으로 대구지검 경주지청에 송치했었다.
이와 관련 가해자와 유족 등 사건 관계자 대부분이 대구지검 본청 관할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대구지검이 사건을 넘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선수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어머니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SNS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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