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저녁 7시 새샘마을 3단지 시작으로 7회 공연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가 오는 8일 새샘마을 3단지를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세종시내 아파트를 돌며 총 7회 '베란다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문화예술공연이 취소돼 열리지 못해 전무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됐다.
세종시 코로나 위기 극복 베란다콘서트 팜플렛.[사진=위원회] goongeen@newspim.com |
오는 8일 새샘마을 3단지, 15일 새뜸마을 10단지, 22일 가락마을 22단지, 29일 새뜸마을 1단지, 8월 5일 조치원 파크리안 아파트, 12일 범지기마을 1단지, 19일 가온마을 12단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재능을 기부하는 뮤지션들이 아파트 중앙에 대형트럭을 이용해 만든 무대에서 공연하고 시민들은 아파트 베란다 창을 열고 음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능기부를 하기로 한 음악인들은 째즈피아니스트 지노박, 세종청소년필하모닉, 세종예술고등학교 밴드, 사계절 어린이 합창단 등이며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동참한다.
김현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는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게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원회는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세아연)를 비롯해 10여개 단체가 모여 만든 조직이다.
상임대표는 행복청장을 지낸 최민호 홍익대 초빙교수와 세종시민주권회의 위원장인 최정수 영상대교수가 맡았다. 공동대표는 김현옥 세아연 회장, 이서진 대전세종맘카페 대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하상호 세종참교육학부모회 대표가 맡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콘서트 외에도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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