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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주도 '코로나 극복 위한 베란다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7월02일 20:06

최종수정 : 2020년07월02일 20:06

8일 저녁 7시 새샘마을 3단지 시작으로 7회 공연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민들의 자발적 모임인 '코로나극복세종시민추진위원회'가 오는 8일 새샘마을 3단지를 시작으로 8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세종시내 아파트를 돌며 총 7회 '베란다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문화예술공연이 취소돼 열리지 못해 전무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게 돕고자 마련됐다.

세종시 코로나 위기 극복 베란다콘서트 팜플렛.[사진=위원회] goongeen@newspim.com

오는 8일 새샘마을 3단지, 15일 새뜸마을 10단지, 22일 가락마을 22단지, 29일 새뜸마을 1단지, 8월 5일 조치원 파크리안 아파트, 12일 범지기마을 1단지, 19일 가온마을 12단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재능을 기부하는 뮤지션들이 아파트 중앙에 대형트럭을 이용해 만든 무대에서 공연하고 시민들은 아파트 베란다 창을 열고 음악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재능기부를 하기로 한 음악인들은 째즈피아니스트 지노박, 세종청소년필하모닉, 세종예술고등학교 밴드, 사계절 어린이 합창단 등이며 시민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동참한다.

김현옥 새뜸마을 10단지 입주자대표는 "코로나로 힘들어 하는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콘서트를 열게돼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원회는 세종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세아연)를 비롯해 10여개 단체가 모여 만든 조직이다.

상임대표는 행복청장을 지낸 최민호 홍익대 초빙교수와 세종시민주권회의 위원장인 최정수 영상대교수가 맡았다. 공동대표는 김현옥 세아연 회장, 이서진 대전세종맘카페 대표,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 하상호 세종참교육학부모회 대표가 맡기로 했다.

위원회는 이번 콘서트 외에도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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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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