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는 2일 연서면 와촌리의 한 전신주에 부상을 입고 매달려 있는 천연기념동물 왜가리 한 마리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상을 입고 전선에 매달려 있는 왜가리.[사진=세종소방본부] goongeen@newspim.com |
소방본부에 따르면 "큰 새가 한 마리 전선에 걸려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왜가리가 부상을 당한채 전선 사이에 다리가 걸려 있었다.
119구조대는 장비를 동원해 왜가리를 안전하게 구조한 후 응급처치를 하고 동물보호협회에 인계했다. 다리에 부상을 입은 왜가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인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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