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 소방본부가 지난 9일 조치원역에서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10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고층건축물이 늘어나면서 승강기 사고도 늘어 지난 한 해 동안 세종시에서만 승강기 사고 신고로 총 221회 출동해 294명을 구조했다.
세종시 승강기 안전훈련 모습.[사진=세종시] 2020.06.10 goongeen@newspim.com |
이번 훈련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실시했다. 승강기 구조와 작동원리, 고장 시 비상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과 승강기 내 갇힘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운전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본부는 지속적인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해 승강기 갇힘 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천창섭 대응예방과장은 "승강기에 갇혔을 경우 무리한 탈출시도는 2차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비상호출 버튼을 누르거나 119에 신고해 승강기 고유번호를 알려주고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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