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 우수기관 선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5년 연속 국정과제 목표 달성도에서 최상위 행정력을 입증했다고 2일 밝혔다.
세종시는 앞서 지난 2016년 1위, 2017년 2위, 2018년 2위에 올랐었다. 순위를 공개하지 않고 우수기관만 공개하기로 한 지난해와 올해에는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청 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07.02 goongeen@newspim.com |
이번 정부 평가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난해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 총 122개 지표에 대해 21개 중앙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해 실시했다.
합동평가는 시부(市部)와 도부(道部)로 나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로 구분해 평가했다. 정량평가는 달성도 평가, 정성평가는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평가했다.
시는 정량평가 85개 지표 중 79개(92.9%)에서 목표를 달성해 시부 평균 달성률인 81.7%를 크게 상회했다. 2년 연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5개 국정목표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정성평가에서는 시·도 지방기록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전국 최초로 세종형 기록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기록문화관을 건립한 것이 높이 평가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우수 단체로 평가받은 지자체는 총 16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와 업무 추진 유공자 포상 혜택을 받는다. 낮은 평가를 받은 지자체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세종시 전 공무원들이 기초와 광역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여주었기에 가능했다"고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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