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화순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군은 사업비의 90%인 국비 73억원(총사업비 82억원)을 확보했다. 사업은 정부의 3차 추경이 확정되는 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화순군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08 kh10890@newspim.com |
군은 코로나19로 경제 위기에 놓인 취약계층 등에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생활방역 지원, 공공 휴식 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 지원 등 10개 유형의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건물은 물론 경로당, 터미널, 학교 등 공공장소까지 철저하게 생활방역을 추진해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한 화순을 지키고 화순군 전역에 걸쳐 대대적으로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일자리사업 모집 인원은 113개 사업에 1420명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다.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 근로 능력이 있는 화순군민이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은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업·폐업 경험한 군민 등을 우선해서 선발할 예정이나 이외 주민도 후순위로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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