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4일, 증기발생기 2차측 급수 수질조건 기준 초과로 터빈 수동 정지와 함께 출력감발한 한울원전2호기에 대한 상세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원안위는 한수원으로부터 이날 오전 4시36분쯤 한울 2호기가 출력 감발됐다는 보고를 받고 지역사무소 초기상황 파악과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울2호기는 원안위가 지난 2월 4일 임계를 허용한 이후 정상운전 중, 이날 2차측 급수의 수질조건이 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운영기술지침서에 따라 원자로 출력 감발 및 터빈 수동 정지 조치됐다.
현재 발전소는 원자로 출력 1.2%로 안전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발전소[사진=뉴스핌DB] 2020.07.04 nulche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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