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팩토리 등 4곳은 마을기업 재지정...경영지원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유한회사 에코루'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기업 심사에서 시 최초로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청년희망팩토리 등 4곳은 마을기업 재지정을 받았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창출하고 그 수익으로 지역 문제 해결과 소득 및 일자리 등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연차별로 신규, 재지정, 고도화 과정을 거친다.
세종시 청사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7.07 goongeen@newspim.com |
세종에는 이번에 지정된 유한회사 에코루(대표 한서영) 고도화 마을기업 1곳과 재지정 마을기업 4곳을 포함해 총 40곳의 (예비)마을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세종시 최초로 고도화 마을기업에 선정된 유한회사 에코루는 환경 전문 기업으로 환경문제 해결과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생태 자원순환 교육을 하고 업사이클링 제품을 생산한다.
지역 내 환경 단체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활용해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세종시자원순환축제 참여, 소외계층 교육·교구 제공, 종이팩 자동수거기 관리 등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에코루는 이번 고도화 마을기업 지정으로 2000만원의 사업비와 컨설팅, 판로지원,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와 함께 청년희망팩토리(대표 강기훈), 문화공작소(대표 홍사명), 농업회사법인㈜세종우리밀(대표 정규호), 욜로게임즈(대표 김은순)는 운영 실적과 사회공헌실적 등을 인정받아 재지정에 성공했다.
청년희망팩토리는 청년창업가를 위한 코워킹 오피스를 운영하며 문화공작소는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문화콘텐츠를 생산한다.
세종우리밀은 직접 재배한 우리밀로 생면과 빵을 제조하며 욜로게임즈는 보드게임 체험방과 대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기업이다.
재지정 마을기업에는 다양한 경영지원과 함께 3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세종시 마을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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