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백운산 4대 계곡 내 마을 하수처리시설을 중점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장마철 이후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4대 계곡을 찾는 피서객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펜션이나 민박 등에서 계곡수를 과다하게 사용해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적극 홍보하고 있다.[사진=광양시] 2020.07.10 wh7112@newspim.com |
또한 성수기를 대비해 마을 하수처리시설 4개 지구(봉강·옥룡·진상·다압)에 시설용량 증설공사(200㎥/일 규모)를 완료했으며, 옥룡 동곡계곡은 2020년 말까지 광양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 위해 관로 매설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김용길 하수관리팀장은 "하수처리시설 용량초과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며 "모두의 휴식공간인 백운산 계곡을 쾌적하게 보전하기 위해 과다한 물 사용을 자제하는 등 시민과 피서객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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