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강기정, 10일 오후 박 시장 빈소 찾아 조문
'성추문 의혹' 묻는 기자들 질문엔 답하지 않고 떠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유고에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정 무렵 타계한 박 시장 소식에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왔는데 너무 충격적"이라고 애도했다고 노영민 비서실장이 전했다. 노 실장은 이날 오후 4시께 박 시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강기정 정무수석과 함께 찾았다.
노 실장은 박 시장이 휘말린 성추문 의혹을 묻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빈소를 떠났다.
박 시장은 이날 0시 1분쯤 북악산 성곽길 인근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정도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장례는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다음주 월요일인 13일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오른쪽)과 강기정 정무수석이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차려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조문을 하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0.07.10 alwaysam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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