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역단위 공간혁신 대상학교 11개교에 15억원 투입 예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올해에도 미래형 학교공간 구성을 위한 프로젝트 '세종꿈마루'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꿈마루' 사업은 교육과정 변화 등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학교공간 혁신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의 참여를 통해 영역단위로 미래형 학교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벌인다.
솔빛초등학교 '세종꿈마루'.[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7.13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보람고, 부강중, 솔빛초 등 10개교에 세종꿈마루 학교공간혁신 영역단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사업 대상으로 초등학교 5개교(다빛초, 조치원대동초, 글벗초, 종촌초, 한결초)와 중학교 4개교(고운중, 다정중, 보람중, 소담중), 고등학교 2개교(세종대성고, 양지고) 등 11개교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이들 학교는 일반교실, 복도, 특별실, 운동장 등 영역단위로 학교 공간 일부에 혁신사업을 추진한다.
미래형 영어체험터 구축과 쉼·놀이가 함께하는 학습공간 재구조화 등을 위해 총 15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학교공간혁신 촉진자(건축사, 건축교육전문가 등)와 함께 학교장, 담당교사, 행정실장 등을 대상으로 인식개선과 역량강화를 위한 합동 워크숍 및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학교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공간 설계에 참여케 한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학교는 배움과 삶의 공간"이라며 "세종꿈마루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학교 공간의 주인으로 공간혁신을 통해 교육혁신이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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