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이나모바일과 K-콘텐츠 판매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Migu)와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KT Live Stage)'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eezn에서 제공 중인 'KT Live Stage' 생중계 콘텐츠 이미지및 생중계 현장. [사진=KT] 2020.07.15 abc123@newspim.com |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지난해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와 '5G 기반 뉴미디어 콘텐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어 12월에는 세계 최초로 K-POP 아이돌 데뷔 무대 'KT Live Stage'의 글로벌 고화질 동시 생중계를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후 KT는 한국에서는 '시즌(Seezn)'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Migu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Live Stage'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
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에서도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Live Stage'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Migu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Seezn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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