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현대HCN 본입찰 D-1, SKT·KT 참여 예상…"관건은 가격"

기사입력 : 2020년07월14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07월14일 14:37

현대HCN 희망가 6천억vs이통사 희망가 5천억...1천억차 좁혀야
공들인 'SKT'·샛별처럼 등장한 'KT스카이라이프' 2파전으로 압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유료방송 시장의 '알짜 매물' 현대HCN의 매각을 위한 본입찰 마감일(15일)이 하루 앞이다. 

현대HCN과 여러 차례 빅딜설이 거론됐던 SK텔레콤과 위성방송과 유료방송의 시너지를 꿈꾸는 KT스카이라이프가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료방송 인수합병 2라운드의 첫 타자로서 향후 딜라이브와 CMB 매각의 단초가 될 현대HCN의 인수가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현대HCN에 따르면 내일(15일) 오후 현대HCN의 매각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본입찰을 마감한다. SK텔레콤과 KT스카이라이프는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앞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LG유플러스는 6000억원에 육박하는 현대HCN의 희망가격에 부담을 느껴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HCN측에서는 복수 채널사용 사업자(MPP)인 현대미디어를 제외한 인수가격으로 5000억~6000억원 수준을, 예비입찰에 참여한 회사들은 4000억~5000억원대 초반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HCN 가입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인터넷 27만명, 인터넷전화(VoIP) 11만6000명, 케이블TV 131만명이다. 또 서울 강남 주요지역을 방송권역으로 가지고 있어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HCN은 오는 11월 1일을 목표로 현대퓨쳐넷(존속법인)과 현대HCN(신설법인)의 물적분할 절차를 진행 중인 상태다. 앞서 SK텔레콤과의 딜이 무산된 뒤 매각가격을 낮추기 위해 물적분할 절차를 밟아온 것. 이 경우 보유 중인 현금 3600억원 중 3400억원이 현대퓨처넷으로 귀속돼 매각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

심사 주체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방송통신 분야 M&A 사전동의 심사를 간소화·효율화하겠다고 밝히는 등 유료방송 재편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분할심사는 큰 리스크없이 종료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에 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매각 절차가 진행된 LG헬로비전(옛 CJ헬로)와 티브로드의 사례를 들어 현대HCN의 인수가격이 4000억~5000억원 사이에서 책정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경우 매각시 가입자수 400만명에 매각가격은 약 8000억원 수준으로 가입자당 38만원 정도에 인수됐다"며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현대HCN은 약 43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케이블TV 가입자당 M&A 가치로 40만원을 적용하면 현대HCN 매각 가치는 약 524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현대미디어는 추가로 100억~200억원 사이에서 매각 가치가 인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날 본입찰이 마감되면 오는 24일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있다. 하지만 현대HCN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자는 확정된 바 없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