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규모가 크거나 위험해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대규모 비탈면, 옹벽 시설물 등의 안전점검에 드론 기술을 도입한다.
드론 활영결과 입체사진분석 모습 [사진=경기도] 2020.07.16 zeunby@newspim.com |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안전점검 고도화를 위해 지난 1월말부터 5개월간 민관협업 기초연구를 실시, 이를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드론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안전점검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도내 대규모 비탈면, 옹벽 시설물에 대해 드론 및 입체영상분석 기법을 적용해 안전점검 및 안전성 평가를 실시하고 종전의 인력기반 안전점검과 비교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과 기존 안전점검기술을 융·복합하기 위해 드론, 토질, 항공측량, 스마트센서, 소프트웨어 분석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의 자문과 참여를 통해 기초연구를 완료했다.
그 결과 △규모가 크거나 위험성이 높아 접근이 어려운 비탈면, 옹벽시설물에 대한 점검사각지대 해소방안 △낙석 및 붕괴위험 징후 조사에 안전점검용 드론 도입 △체영상분석 기법을 적용한 안전성 평가 및 시계열 분석의 적용성 평가 △안전점검 공무원 역량 강화 방안 등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점검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가 안전점검을 강화하고자 공무원들이 직접 시행한 기초연구로서 안전점검분야에 드론 등 다양한 신기술 적용의 효과성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민관협업을 통해 안전점검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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