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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한국판 뉴딜 추진 TF 가동

기사입력 : 2020년07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0일 07:29

하반기 경영전략 워크샵 개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하반기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테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워크숍은 자금공급 및 정책금융 프로그램 수행실적 등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시장 안정프로그램의 속도감 있는 추진,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 혁신성장 가속화 등을 하반기 중점추진 과제로 선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은행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경영진 및 본부장 등 30여명으로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부서장급 이하 직원에 대해서는 '미디어센터'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하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지난 14일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해 산은은 정책기획부문장을 팀장으로, 기획조정부, PF실, 스케일업금융실, 간접투자금융실 등 16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추진 TF'를 지난 16일 출범시키고 킥오프(Kick Off) 미팅을 가졌다.

TF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는 물론, 소·부·장 산업 연계지원, 직·간접 투자 등 금융 지원방안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을 뉴딜에 참여시키기 위한 자본유치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벤처투자, 프로젝트파이낸스 등 산은의 전통적인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역할범위 수립 및 이행과제 발굴에 나선다.

신속·효율적 대응을 위해 사안에 따라 관련부서가 소규모 에자일(Agile) 실행조직으로 편성, 운영될 예정으로 금융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용 신상품 출시 등 실효성 있는 세부이행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 SOC 및 그린산업 등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의 '경제구조 고도화' 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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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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