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박람회 in 세종' 종합토론회…10개 과제 선정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민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종살이'라는 주제로 '실패박람회 in 세종' 종합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패박람회 in 세종'는 세종시와 행정안전부,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행사로 오는 9월 17일 '그만두면 실패 도전하면 자산, 도전에 날개 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개막행사와 실패강연, 부스운영, 숙의토론, 정책제안 퍼포먼스 등 문화제 형식으로 치러진다.
세종시 실패박람회 토론회 모습.[사진=세종시] 2020.07.22 goongeen@newspim.com |
이번 토론회는 '2020년 실패박람회 in 세종' 본 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선정된 주요과제는 본 행사에서 정책과제로 제안된다.
세종시는 이번 토론회에 앞서 지난 5~6월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청년, 자원봉사 4개 분야로 나눠 '세종살이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 소규모 토론을 일곱 차례 진행해 왔다.
이날 종합토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한 소규모 토론 결과를 공유하고, 숙의토론을 통해 사회적경제 3개, 청년 3개, 마을공동체 2개, 자원봉사 2개 등 분야별로 총 10개 주요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종합토론회를 통해 선정된 우선과제에 대해서는 전문가와 주요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이 참여하는 자산화 토론을 통해 정책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현기 세종시 자치분권국장은 "실패박람회는 숙의토론을 통해 정책 발굴 등 내실 있게 기획하고 있다"면서 "발굴된 과제들은 시의 정책으로 반영해 행복한 세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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