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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만기·이자상환유예 적어도 연말까지 연장해 달라"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12:00

중소기업중앙회, 274개사 설문조사..내년말까지 연장 (51.5%)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9월말로 끝나는 중소기업 대출만기와 이자상환유예 기간을 적어도 올해말까지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추가 연장해 달라는 입장이다. 

22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금융권 대출이용 중소기업 274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10곳중 8곳은 9월말로 끝나는 대출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조치를 추가 연장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9월말로 끝나는 대출원금만기 연장을 적어도 올해말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중소기업중앙회 조사결과가 22일 발표됐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20.07.22 pya8401@newspim.com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정상화가 늦어지고 있어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9월말까지 대출원금 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조치를 발표했다.

내년말까지 대출만기를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51.5%로 조사됐다. 내년상반기까지(28.1%)와 금년말까지(13.5%) 내년3월까지(6.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대출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를 동시에 요구한 중소기업은 70%를 넘었다. 대출만기만 연장(22.9%) 이자상환유예(5.6%)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의 61.3%는 정부의 지난 2월 대출만기연장과 이자상환유예 조치의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받은 중소기업은 38.7%에 그쳤다.

지원받지 못한 이유로는 ▲대출만기 기간이 아니라서(28.8%) ▲거래은행에서 알려주지 않아서(23.7%) ▲필요하지 않아서(13.2%) ▲한도초과로 거절(10.5%) ▲추가담보요구(10.5%)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받은 내용도 ▲대출만기연장(58.3%) ▲대출만기와 이자상환유예 (29.2%) ▲이자상환유예(12.5%)로 조사됐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감소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9월말로 다가온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만기연장(이자상환유예)은 꼭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흑자도산를 막기 위해서라도 금융당국에서는 추가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 5대 금융그룹 회장단은 24일 서울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조찬 간담회를 가진다. 이날 간담회에서 만기 추가 연장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pya84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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