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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행 끝낸 김정은, 이번엔 광천닭공장 시찰…김여정·현송월 수행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09:17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09:17

"전국 닭공장 현대화 표준공장으로 건설"
광천닭공장, 계육 수천톤·계란 수천만개 생산능력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황주 광천닭공장 건설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광천닭공장은 황주군 광천리에 건설 중인 현대적인 공장으로 연간 계육 수천톤(t)과 계란 수천만개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황해북도 황주 광천닭공장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2020.7.23 [사진=조선중앙통신]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현대화됐다고 하는 공장들도 거의 20여 년 전에 만들어진 닭공장으로 이제는 시대적으로 뒤떨어졌다"며 "전국 닭공장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본보기라 할 수 있는 표준공장을 당에서 직접 맡아 건설할 것을 결심했다"고 건설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닭공장 건설은 우리 당이 오래전부터 구상하고 많은 품을 들여 준비해온 사업"이라면서 "당에서 그토록 마음 쓰는 인민들의 식생활 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공장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금 부문의 본보기로 건설되는 광천닭공장은 설비는 물론 건물도 표준으로 돼야 한다"면서 당에서 현대화·자동화·집약화 수준이 월등한 가장 선진적인 가금 설비들을 보내려 하는 만큼 남은 공사도 최상의 수준에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광천닭공장에 사료를 제공하는 농장의 영농 지원 사업과 닭공장 운영을 위한 축산부문 과학자·기술자 양성 사업도 진행할 것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광천 닭공장 건설현장 방문은 지난 1월 7일 순천인비료공장 건설현장, 3월 17일 평양종합병원 착공식과 지난 20일 병원 건설현장 방문 등과 같은 맥락으로 내부 결속을 위한 민생행보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정확한 현지지도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현지지도는 박정천 총참모장, 김수길 총정치국장, 김여정·조용원 당 제1부부장, 현송월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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