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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코로나19 '타격'..2Q 영업익 작년 절반 수준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16:32

2분기 영업익 1543억원, 전년比 48.1% 하락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은 '선방'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는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2972억원) 대비 48.1% 하락한 154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역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글로벌 시장 침체로 타격을 받았다.

2분기 매출액은 1조975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000억원) 대비 10.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78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728억원) 대비 54.8%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849억원, 3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38.7% 줄었다. 누적 당기순이익도 1527억원으로 전년 동기(3035억원) 대비 49.7% 감소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 신형 6톤급 휠 굴착기 DX60W ECO (제공=두산인프라코어) 2020.07.24 syu@newspim.com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중대형건설기계 사업은 중국시장을 제외한 세계 전역에서 매출이 하락했다. 다만 중국 굴착기 시장의 빠른 회복에 힘입은 판매 증대와 선진,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2분기 중국 매출은 5275억원으로 전년보다 57.7% 증가했으며, 상반기 기준으로도 4.7% 성장했다. 올해 중국 굴착기 시장 규모는 연초 전망치 21만대에서 상향 조정해 24만대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공정기계협회(CCMA)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해외기업(MNC)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15년 12.9%에서 올 상반기 23.0%로 늘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은 30% 이상 줄었으나 8톤 이하 미니굴착기 판매를 10% 가량 늘리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

신흥(한국포함) 시장에서도 27% 시장 축소에도 불구, 점유율은 2.1%포인트 높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매출채권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대형굴착기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엔진 사업은 G2엔진의 외부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중장비 및 밥캣, 발전기용 엔진의 수요 둔화로 실적이 하락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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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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