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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학교업무 적정화 정책 컨퍼런스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7: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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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8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에서 교사들이 미래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효율적 업무경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0. 경남형 학교업무적정화 정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종훈 경남교육감, 경상남도의회 송순호 교육위원장, 윤성미 교육위원회부위원장, 신영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한국교육개발원 등 연구기관 전문가, 교육청과 선도학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8일 창원 그랜드 머큐어 엠배서더에서 열린 2020. 경남형 학교업무적정화 정책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0.07.28 news2349@newspim.com

도교육청은 교원의 학교업무 적정화를 위한 '교무행정지원인력' 지원 요구가 증가해 올해 1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선도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경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과 경남대학교산학협력단이 정책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선도학교 운영 및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경남형 학교업무적정화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컨퍼런스 '세션Ⅰ'에서는 한국교육개발원 교원행정업무경감(학교업무정상화) 사업담당 총괄 권순형 연구위원은 '교원업무경감 정책의 변화' 강연을 통해 교원업무경감 정책 변화과정과 학교조직의 재구조화, 학교행정업무의 특수성과 업무경감 방안을 소개했다.

권 연구위원은 "우리나라의 교사 업무 시간은 OECD 국가 중에서 2위이며, 학교 미세먼지문제, 포스트코로나시대 및 4차산업혁명시대 대비교육 등 사회 변화에 따라 학교로 유입되는 업무의 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라고 전제하며 "앞으로 교무행정 지원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단위학교 고유업무 외 주기적·반복적 업무는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로 이관해야 한다"라고 교원업무경감 방안을 제안했다.

컨퍼런스 '세션Ⅱ'에서는 경상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정연홍 책임연구원은 '학교업무 적정화 정책 효과성 분석 연구' 발표를 통해, 올해 운영된 17개 학교업무 적정화 선도학교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학교업무 적정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정 연구원은 "교무행정원지원팀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무행정지원팀 소속 교사들에 대한 제도적·심리적 보상책과 장기적으로 교무행정원 증원이 필요하며, 민주적인 교직원 업무분장 활성화와 교무행정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학교문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경남대학교산학협력단의 이기용 교수는 '단위학교 교무행정 지원인력 운영방안 연구' 발표를 통해 교무행정 지원인력 직무분석 결과를 토대로 운영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 교수는 "시대 변화에 따라 교무행정원 표준안의 재정비가 필요하며, 교무행정원 역할 및 위상 정립, 역량 강화, 1명 추가 배치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지금까지 학교업무 적정화를 위해 최근 2년간 본청 학교대상 사업을 56% 감축했으며, 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의 단위학교 업무 지원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결과 학교업무 적정화 만족도가 3년 연속 상승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미래교육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원 업무경감에 더욱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선도학교 운영 및 정책연구 결과와 학교현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앞으로도 교원업무경감을 위해 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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