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면 쓰레기 소각장 사업 문제점 및 개선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의회는 박용희 의원(미래통합당 비례대표)이 오는 30일 오후 2시 의회청사 3층 의정실에서 전동면 쓰레기 소각장 조성 관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정의당 세종시당, 전동면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 전동면 토지소유자 대책위원회, 조치원 이장단협의회, 세종시원조회, 조치원 조형아파트 대책위원회, 세종시도농공감융합연구원,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YWCA 등 시민단체와 이해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용희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세종시의원.[사진=세종시의회] goongeen@newspim.com |
전동면 쓰레기 소각장 사업은 당초 6-1생활권에 조성하려던 일 처리 규모 480t 시설을 세종시가 올해 초 입지 공모를 거쳐 전동면 심중리로 옮기려고 추진 중이다. 하지만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전동면 지역 주민 등은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전동면 쓰레기 소각장 건설과 관련해 이 사업을 추진해 온 세종시청과 행복도시건설청, LH세종본부에 관계 공무원 등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를 마련한 박 의원은 "우리 시의 쓰레기 처리시설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공개적이고 참여적인 의사결정 방식으로 갈등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면은 부족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갈등과 관련해 누군가 일방적으로 주도해 나가는 것은 합리적인 협의 형성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바람직하지 않은 정책 갈등의 확산을 방지하고 이미 발생한 갈등 해결 방안을 함께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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