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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읍면주민들 "이럴려고 우리를 시에 편입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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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폐기물 처리시설 읍면지역 이전 조짐에 반발
내부 방침으로 결정·검토용역도 마쳐...'협잡행정' 비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신도시에 계획된 폐기물 처리시설을 읍면지역으로 옮겨서 설치하려하자 주민들이 "이럴려고 우리들을 세종시로 편입시켰나?"라며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또 주민들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세한 설명도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협잡행정'이라 비난하고 있다.

26일 익명을 요구한 세종시 전동면에 사는 주민 A씨는 "세종시청이 행복청, LH와 짜고 원래 구 월산공단 자리에 짓기로 했던 폐기물 처리시설을 전동면으로 옮기려 한다"며 "원래 설치하려던 곳에 짓게하고 전동면으로 이전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시 전동면 심중리 주민들이 신도시에 계획된 폐기물 처리시설을 옮겨서 설치하려하자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일 45톤 처리 규모로 가동중인 전동면 폐기물 소각장 모습.[사진=세종시] 2020.04.26 goongeen@newspim.com

지난 21일 세종시는 2월부터 두 달 간 공모한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로 4곳이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신청한 곳은 모두 전동면 지역으로 심중리에서 3군데, 송성리에서 1군데가 후보지로 신청했다. 전동면 심중리에는 현재 일 45톤 처리 규모의 폐기물 소각장이 운영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0일 "폐기물 처리시설 신규 설치 입지후보지 공모"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시의 인구증가에 따라 급증하는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해 1일 처리용량 400t 규모의 소각시설과 80t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설치하는 희망지역 공모를 받는다는 내용이었다.

시는 후보지 요건으로 부지 면적이 5만㎡(1만 5000여평) 이상이고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 동의와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를 받아 응모 신청할 것을 덧붙였다.

하지만 이 시설은 전혀 계획에 없던 것을 신규로 설치하는 것이 아니고, 당초 6-1생활권 누리리 구 월산공단 자리에 설치하려던 시설에 일부 시설을 증설하는 방안으로 내부 방침을 정해 희망지역 신청을 받아 옮겨서 설치하려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06년 행복청은 신도시 5~6생활권 종합계획을 세우면서 이 곳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을 자체 처리하기 위한 시설을 누리리 구 월산공단 자리에 짓기로 했다. 1일 280t 소각시설과 30t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짓기로 돼 있었다.

현재 가람동에 1~4생활권 폐기물 처리시설이 있듯이 신도시 2~3단계로 늦게 완성되는 5~6생활권 폐기물 처리를 위해 꼭 있어야 할 필요시설로 지어야 하는 것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행복청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에 착공을 해야 한다. 읍면지역 인구는 정체돼 있는데 신도시지역 인구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서둘러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된 영문인지 행복청과 LH는 아무런 움직임 없이 가만히 있는데 세종시가 갑자기 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를 공모한다고 발표하고 나섰다.

후보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비로 100억∼120억원과 주민지원기금으로 연간 5억원에 달하는 반입폐기물 징수 수수료를 인센티브로 주고, 친환경으로 조성된 폐기물 처리시설 선진지 견학도 시켜준다는 유인책을 썼다. 보도자료에 없는 예산에 대해 시설 설치비 1660억원은 LH가 부담한다고 뒤늦게 밝혔다.

알고보니 세종시는 벌써 2년 전부터 행복청, LH와 함께 내부적으로 방침을 정하고 향후 세종시 인구를 감안해 당초 지으려던 280t에 120t을 더한 총 400t 규모의 소각시설과 30t에 50t을 더한 80t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을 통합해 짓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해 12월에는 H기술에 2000만원을 주고 이에 따른 효율적인 설치·운영방안 용역도 마쳤다.

용역에는 만약 동지역에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발생 전기와 열에너지를 주변 아파트단지에서 이용하기 쉽지만 읍면지역에 설치하면 열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지 문제가 있다며 대책방안 강구를 권고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또 폐기물을 읍면지역까지 원거리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운반비 증가가 걱정된다고도 했다.

세종시와 행복청, LH는 이 용역을 근거로 기존의 6-1생활권 폐기물 처리시설을 백지화하고, 읍면지역 설치를 추진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가 2018년 12월 마친 용역에 나타난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 및 계획 현황. 오른쪽 중간 윗쪽 별표가 6-1생활권 누리리 구 월산공단 자리에 설치할 계획인 폐기물 처리장 표시.[사진=세종시] 2020.04.26 goongeen@newspim.com

시 담당자는 "읍면지역으로 옮기려 한적없고 동지역도 희망하면 공모신청하라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렇게 좋은 시설인데 왜 신도시에서는 한군데도 신청이 안들어 왔냐"고 반문하자 답변이 없었다. 의도적으로 시설을 읍면지역으로 옮기려는 속셈이 드러난 것이다.

이에 대해 시민 B씨는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아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신도시 6-1생활권에 누구보고 신청을 하라고 하는 건지 말도 안되는 '협잡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가람동 시설처럼 아무 시설이 없을때 미리 설치해 가동하면 될텐데 왜 긇어 부스럼을 만드는지 모르겠다"고 힐책했다.

행복청 담당자는 "세종시에서 자체적으로 필요한 시설과 함께 통합해서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협의는 같이 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애매모호한 답변을 했다.

지난해 유럽 출장 후 시의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기물 처리시설 증설을 주장했던 서금택 시의장에게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질문을 했다. 서 의장은 "신도시에 들어올 처리시설이 중앙공원에 계획돼 있다고 들었다"며 "만약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시의회에도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지 않고 폐기물 시설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이런 내용을 알게된 전동면 주민들은 "당초 계획 변경은 숨기고 자세한 설명도 없이 '공모'라는 위장 절차를 거쳐 읍면지역으로 혐오시설을 밀어내려는 수작"이라며 성토했다.

시민 C씨는 "원래 계획대로 설치하지 왜 '눈가리고 아웅'하는 행정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LH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읍면지역으로 옮기면 남는 땅만 팔아도 수지가 맞을텐데 시가 멍청한 짓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을 위한 시청인지 LH를 위한 시청인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실제로 시는 LH에서 부담하겠다는 시설비 1660억원 이외에 토지보상비 등이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갈지 가늠하지도 못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이 사업이 물먹는 하마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게다가 일부 주민들은 "심중리에서 폐기물 처리시설 유치신청을 했다는 3곳이 거의 다 1~2명이 소유한 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땅 소유주와 공무원 간에 유착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심중리 주민들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혐오시설이 오는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도 '철도산업 클러스터' 사업과 관련해 당초 오겠다던 '철도산업공단'은 안오고 'KTX 시험선로'만 설치된 것에 대해 "쓸데없이 시끄러운 시설만 왔다"며 불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이번 폐기물 처리시설 이야기가 나오자 "혐오시설이 하나 더 늘게 됐다"며 얼굴을 붉혔다.

신도시 이북지역 시민들도 이런 일이 심중리 뿐만 아니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도시 외곽 순환도로가 연기비행장 때문에 우회하게 되자 수 천억원의 막대한 돈을 들여 조치원비행장으로 이전하면서 비행장 전체를 새로 지어주는 행태에 대해서도 읍면지역 주민들은 불만이 많다. 이 문제는 지난 총선에서 일부 후보들이 다른 곳으로의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세종시 조치원 이북지역은 원래 행정도시 예정지역에 안들어가 있었지만 지난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기 직전 갑자기 편입됐다. 요즘 시가 신도시와 읍면지역의 균형발전과는 거리가 멀게 혐오시설을 읍면지역에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자 구도심 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때 편입시킨 것을 두고 "이럴려고 우리들을 편입시켰나?"라며 반발하고 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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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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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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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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