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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나 저제나 기다려지는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 개장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13:18

최종수정 : 2020년04월18일 13:18

5월 초 개장 예정...코로나19로 미뤄져 일정 조율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처음 설계될때부터 마스터 플랜의 한 가운데 자리를 잡고 있던 '세종중앙공원'이 드디어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 시민들은 중앙공원 개장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세종중앙공원은 다음 달 초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관계기관 등과 일정을 조율중이다. 그러면서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앙공원은 환상형 도시구조를 가진 세종시의 한복판에 위치하는 것으로 설계됐다. 뉴욕 맨하튼에 있는 '센트럴파크'를 모델로 세종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계획됐다.

행복청이 5월 초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을 조율중인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 공사 체육시설 항공사진.[사진=행복청] 2020.04.18 goongeen@newspim.com

금개구리 보호구역을 보존해 환경친화적 공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과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 건설공사가 지연되기도 했다.

중앙공원은 총 140만 9000㎡(약 42만 7000평)를 1단계와 2단계 공사로 나눠서 1단계는 이번에 완공하고, 나머지 2단계는 오는 2023년까지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1단계 공사는 총 사업비 860억원을 들여 약 52만㎡(15만 7000여평) 부지에 도시축제마당, 장남들광장, 어울림정원, 가족예술숲, 가족여가숲, 복합체육시설 등 6개의 시설을 만들었다.

행복청이 5월 초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을 조율중인 세종시 중앙공원 1단계 공사 시설 위치도.[사진=행복청] 2020.04.18 goongeen@newspim.com

도시축제마당(7만 8000㎡)은 넓은 잔디광장(2만 8000㎡)을 중심으로 대규모 야외공연 등 다양한 도시축제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어울림정원(6만 2000㎡)은 한국적 이미지를 담은 정원으로 도시전망대, 바닥분수, 물꽃연못 등이 설치된다.

가족예술숲(10만 4000㎡)에는 24절기 중 12절기를 주제로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놀이마당과 가족참여 공간으로 조성됐다. 복합체육시설(18만 9000㎡)에는 축구장, 야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이 들어섰다.

특히 중앙공원에는 지난해 8월 공원이 세종시 자율주행 규제특구로 지정되면서 공원 내 도로에 '시민친화형 도심공원 자율주행서비스 실증 R&D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행복청이 5월 초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일정을 조율중인 세종시 중앙공원 1,2단계 공사 계획도.[사진=행복청] 2020.04.18 goongeen@newspim.com

중앙공원은 개장되면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 박물관단지 등과 더불어 행복도시를 대표하는 여가와 휴식, 문화공간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행복청은 세종중앙공원이 세종시와 인근지역 주민들로 부터 사랑받는 문화와 여가생활 공간이 되도록 개장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공원 2단계 사업에 대해서는 현재 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설계가 끝나는 내년 초에 착공해 오는 2023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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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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