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최신 영화, 개봉 2주 뒤면 집에서...AMC-유니버설 극장상영일 축소 합의

기사입력 : 2020년07월29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07월29일 09:4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최신 미국 영화를 개봉하고 2주 후면 집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최대 극장인 AMC와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새로운 '극장 상영 기간'(theatrical window) 협약을 체결하면서 기존에 2개월 이상 걸렸던 온라인 플랫폼과 DVD 출시가 2주로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AMC 극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극장 상영 기간은는 영화를 극장에서 먼저 상영하고 온라인이나 비디오로 판매하기 시작하기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AMC극장과 유니버설은 기존에 75일이었던 극장윈도를 17일로 줄이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AMC극장에서 상영되는 유니버설 제작 최신 영화를 17일 후면 극장이 아닌 집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최근 들어 양사는 신작을 디지털 플랫폼에 내거는 시기를 놓고 갈등이 있었다. 유니버설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영화 소비가 증가하면서 영화관 개봉과 동시에 온라인에도 출시하는 사업적 실험을 감행했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3월 중순부로 미국 내 영화관이 거의 대부분 문을 닫을 때 유니버설은 영화 '트롤: 월드 투어'를 개봉 예정일이었던 지난 4월 10일, 20달러에 온라인 대여 상품을 출시해 상영 3주 만에 1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스튜디오 측은 계속해서 극장 개봉일과 동시에 온라인 플랫폼에 출시하는 실험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AMC는 유니버설이 이같이 실험을 계속하면 극장에 유니버설 영화를 상영하지 않겠다고 반발했다. 

양사가 극적인 합의 타결에 대해 애덤 애런 AMC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업계 사업모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극장도 자체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유니버설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부수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WSJ는 코로나19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워너브로스사 영화 '테넷' 개봉도 9월초로 미뤄진 지금, 미국 최대 극장 체인과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 간의 이번 협약은 경쟁사들로 하여금 비슷한 결정을 내리게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