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월트디즈니가 코로나19로 개봉하기로 했던 영화들을 무기한 연기한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들은 월트디즈니가 8월 예정이었던 영화 '뮬란'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2020년 3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영화 '물란' 시사회. 2020.07.24 justice@newspim.com |
영화 '물란'은 원래 3월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영화관들이 잠정 폐쇄되면서 개봉을 몇 달 연기해 오는 8월 21일 개봉할 예정이었다.
월트디즈니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영화를 어떻게 개봉해야 할지 명백해졌다"며 "어떻게 영화 '물란'을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지 생각한다면, 개봉 계획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디즈니는 각각 2021년 12월과 2022년 12월 개봉 예정이었던 '아바타 2'와 '스타워즈'의 개봉도 1년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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