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보잉, 2분기 3조원 대규모 적자..."감원·감산 규모 확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09:21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11:27

분기 매출 25% 급감 "예상보다 혹독"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미국 항공 업체 보잉의 2분기 실적이 대규모 적자로 드러나 대대적인 감원과 감산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보잉이 2분기 24억달러(약 2조9000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주요 공장을 통합하고 일자리를 줄이는 등 현금 보존 방안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잉 737 맥스 8 [사진=로이터 뉴스핌]

보잉의 2분기 매출은 118억달러(약 14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으며, 월가의 전망치(131억6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연금비용 등을 제외한 주당 순손실은 4.79달러로, 시장 전망치 2.5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결국 보잉은 인력을 당초 계획보다 더 감축하고, 신형기 운항 개시를 연기하는 자구책을 발표했다.

원래 전체 인력 16만명 중 10%인 1만6000명을 감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지만, 이날 감축 인원을 3000명 늘어난 1만9000명으로 확대 조정했다.

데이비드 칼훈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항공산업과 자사는 생전 경험하지 못한 도전들을 견뎌내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 중 대부분은 여전히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잉은 또 내년 보잉787 가동을 당초 목표치인 월 7대에서 6개로 줄였으며 777 미니점보와 신형 777X의 가동도 종전 목표인 월 3대에서 2대로 줄였다. 신형 777X기 운항 개시는 2022년으로 원래 계획보다 1년 늦추기로 했다.

칼훈 CEO는 또 워싱턴주 에버렛과 와시, 노스찰스턴 공장에서의 제트기 생산을 통합할지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